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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밀양백중놀이 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백중놀이 정기발표회는 밀양백중놀이 전수학교로 지정받은 밀양초등학교 백중어울림마당 오북놀이와 대학민속경연대회에서 밀양백중놀이로 대상을 받은 ‘청춘불패’팀의 밀양백중놀이 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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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백중놀이는 음력 7월 15일 백중날을 선택해 머슴들이 지주들로부터 하루 휴가를 얻어 흥겹게 노는 놀이로 농신제, 작두 말타기, 춤판, 뒤놀이로 이뤄져 풍년을 기원하며 양반들에 대한 서민들의 풍자와 익살을 부려 시름을 달래는 흥겨운 놀이마당이다.
첫 마당인 농신제는 농악을 치며 마당 한가운데 농신대를 세우고 새끼를 꼬아서 만든 용을 매달고 농신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서서 세 번 절을 올리고 엎드려 복을 빌며 그 중 한사람은 축문을 읽으며 놀이가 시작된다.
또한 작두 말 타기를 비롯해 양반춤과 병신춤, 범부춤 등 흥겨운 춤판과 모든 놀이꾼이 함께 어울리는 뒷 놀이로 양반과 천민의 한이 놀이에서 익살스럽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밀양에서는 머슴 날이라고도 하며 지주들이 준비해 주는 술과 음식을 일컫는 ‘꼼배기 참’을 먹으며 논다고 해서 꼼배기 참놀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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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회장인 나까야마 교수는 “9년 전 남원에서 백중놀이 공연을 보고 백중놀이의 매력에 빠져 팬클럽을 결성, 매년 백중놀이 정기 공연에 함께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들의 옛 일상생활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런 좋은 공연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그래서 공연이 있을 때 마다 2박3일 일정으로 밀양을 찾는다”며 “정말 소중한 문화유산인데, 지역민이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지역민이 다함께 동참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