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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소음민원 불만... 파출소서 불 질러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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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6. 10.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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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은 고성서 배둔파출소 주차장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류를 뿌린 후 파출소에서 불 질러 자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35·근로자5)는 지난 13일 오후 3시 20분께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소재 면사무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공사소음 때문에 시끄럽다며 술을 마시고 찾아가 현장에서 일하는 피해자 B에게 각목으로 어깨부위를 폭행 후 집으로 귀가하던 중, 112신고로 회화파출소에 동행돼 조사를 받았으나 술에 취했고 자신도 다쳤다고 주장해 친구에게 신병인계 귀가 조치됐다.

A씨는 이후 재차 공사현장에 찾아가 군청에 전화해 ‘민원을 이렇게 해결하나, 사고를 쳐서 언론에 내겠다’며 항의하다 오후 4시 23분 회화파출소 주차장에서,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파출소 안으로 들어가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여 하반신 2도 화상을 입었고 파출소 소파 등 집기류 일부를 소훼시켰다

이때 회화파출소 근무자들이 소화기 및 방석으로 초동 진화하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진화됐다.

경찰은 자해해 하반신 2~3도 화상을 입은 피의자 A씨를 부산하나병원으로 후송하고, 당시 목격자 및 주변 CCTV 분석, 정확한 사건경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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