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트럼프의 역설… 미 대선 수혜주는 어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110010007059

글자크기

닫기

장진원 기자

승인 : 2016. 11. 10. 15:46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글로벌 증시를 출렁이게 했던 ‘트럼프 쇼크’가 진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장중 1931포인트까지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10일 2시35분 현재 1998.97까지 상승하며 2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시가 패닉 상태를 벗어나면서 국내 시장도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득실 계산이 바쁘다. 자동차, 철강, IT 등 마국 내 보호무역 강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반면 새롭게 수혜주로 떠오르는 업종도 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방산, 제약·바이오, 반도체, 중국 소비주 등이 꼽힌다.

트럼프는 핵심 공약으로 전세계적인 전력운영비 감소를 제시했다. 이는 곧 방위력 개선비 증가, 즉 신규 전력 확보를 위한 ‘무기 구입’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이러한 수혜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주한미군 주둔비용 증가, 분담비율의 상승은 결국 국내 방산업체에게 돌아가는 방위력 개선비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일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7100원 오른 7만1100원에 장을 마쳤고, 풍산(전일대비 +8.19%), 한화테크윈(+4.95%), 빅텍(+3.25%)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내 주요 방산 종목으로는 한국항공우주, 한화테크윈, LIG 넥스원, 현대로템, 휴니드, 아이쓰리시스템, S&T 중공업, 빅텍 등이 꼽힌다.

제약·바이오 업종도 긍정적이다. 트럼프는 헬스케어 공약인 ‘트럼프케어’를 통해 저가약품 수입 확대를 지지한 바 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 약가 인하에 대한 리스크가 낮아짐에 따라 나스닥 헬스케어 지수가 반등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지수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유한양행, 큐리언트, 인트론바이오, 아이진, 오스코텍 등 R&D 관련 업종의 주가 하락폭이 회복되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실제로 10일 기준으로 바이오시밀러주는 전일대비 9.68%, 헬스케어주는 4.72%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IT산업 경우 업종에 따른 차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의 휴대폰 시장은 플래그십 모델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중국 업체들의 자국 내 판매 비중이 늘면 국내 업체의 주력인 6GB 이상의 모바일 디램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미국 진출도 늦춰지면서 미중간 기술협려고과 M&A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국내 업체엔 호재다.

사드(THAAD) 배치 철회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중국소비주도 주목받는다. 그간 정치적 이슈로 약세를 보였던 업종인 화장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필수소비재 등이다. 관련 종목으로는 LG생명과학(건강관리), CJ E&M(미디어/교육), 삼립식품(필수소비재), LG생활건강(화장품/의류), 유한양행(건강관리), 한국콜마(화장품/의류), CJ제일제당(필수소비재), 코스맥스(화장품/의류), 아모레퍼시픽(화장품/의류) 등이 꼽힌다. 10일 화장품 업종은 전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대비 3.63% 급등했다.
장진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