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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스마트팩토리 본격 진출…트럼프 당선 호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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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16. 11. 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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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SK C&C·LG CNS 'SI 빅3' 스마트팩토리 대전
삼성SDS, 삼성전자 공장 구축 노하우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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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SK주식회사 C&C·LG CNS가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사의 공통점은 그룹 계열사에 스마트팩토리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던 경험을 살렸다는데 있다. 삼성SDS는 ‘넥스플랜트’를, SK C&C는 ‘스칼라’를 스마트팩토리 대표 브랜드로 육성 중이다. LG CNS는 이지MES·이지콘트롤·이지UMS를 각각 제공한다.

◇삼성電 공장 노하우, 삼성SDS 솔루션에 담다
삼성SDS는 16일 삼성전자 등 그룹 관계사 제조 솔루션 구축 노하우를 담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넥스플랜트’를 출시했다. 넥스플랜트는 디자인, 설비 효율 및 제품 품질향상 관리, 생산활동 관리,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머신러닝·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넥스플랜트에 적용했다. 공장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삼성SDS 자체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로 분석 결과를 제시한다. 머신러닝 기술이 탑재돼 시간이 흐를수록 제조과정의 문제점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문제해결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최대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 솔루션 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SDS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경량화했다. 전자·전기·철강·자동차뿐만 아니라 섬유·바이오 공장에도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해서다.

◇美 트럼프 당선은 ‘SI 빅3’에 호재?
삼성SDS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이재철 삼성SDS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 전무는 “미국·인도 등지의 제조업계도 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글로벌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스칼라를 기반으로 중국 홍하이 그룹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 라인 중 한 곳을 스마트 팩토리로 변모시키고 있다. LG CNS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미국 공장,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중국 공장, 만도 미주·중국·인도 신공장을 스마트팩토리화한 경험을 갖고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해온 미국 제조업의 부흥이 삼성SDS·LG CNS·SK C&C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연방 국유지와 해안 셰일가스, 석유, 석탄 등의 채굴 및 개발을 적극 장려해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해왔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내 생산설비 구축과 낡은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이 기회를 찾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다만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박사는 “국내 기업들에 기회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트럼프의 공약이 가진 불확실성을 간과할 수 없다. 더욱이 자국 기업을 키우려는 의도가 확실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긴 불안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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