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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수행단에 한국당 참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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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승인 : 2017. 06.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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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 수행단에 야당 의원들을 포함하는 방안과 관련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참여를 제안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여당 지도부와 만찬 자리에서 협치의 진정한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해 한미정상회담 때 야당 의원들의 참여를 이야기했다”며 “제가 어제 야당의 원내대표들을 다 찾아뵙고 그 제안에 대해 설명을 드리며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그에 대해 한국당은 ‘부정적 검토’ 의견이었다. 검토는 하시겠다고 하는데 좀 부정적으로 이야기했다”며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참여하겠다며 의원을 선정해주겠다고 했고 정의당도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또 “인사청문회와 다 연계한다는 관점에서 이야기하셨는데, 한미정상회담은 한국당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미공조의 초석 아닌가”라며 “국회상황이 어떻든지 한미 관계를 설정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기에, 한국당은 국회상황과 연계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십사 부탁을 드린다”고 제안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한미정상회담 때도 국회의원들을 같이 특별수행단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무수석과 당(여당)에서 협의해 각 당(야당)에 제안하는 것도 좋겠다”고 언급했었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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