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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강구항개발사업 세분화해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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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3. 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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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억 전액 국비 투입, 강구면 오포리 강구항 2만2398㎡ 개발
사진자료2(2018.2.27.)강구항 전경
강구 연안 복합항만 프로젝트로 개발하는 강구항 전경/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이 좌초 위기에 몰렸던 강구항 개발사업을 세분화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국비를 확보하고 본격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강구항 개발사업은 2011년 강구항의 연안항 지정을 계기로 강구 연안 복합항만 프로젝트를 추진해 경북도청과 협력으로 설득한 결과 2012년 해양수산부에서 3026억원 규모의 복합형 강구연안항 기본계획을 고시하며 추진되는 듯 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전면 재검토되면서 2~3년이 경과했다.

이에 사업이 좌초 위기에 몰리게 되자 군은 2013년부터 필사적으로 사업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해 3000억원대 규모의 큰 사업을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수정했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 우선적으로 강구항에 어항기능시설을 조성하는 485억원 규모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개발여건에 따라 경제성을 확보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구항 개발사업은 470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으로 강구면 오포리 강구항에 2만2398㎡ 부지를 조성하고 접안시설인 물양장 210m, 외곽시설로 방파제 245m, 호안 416m 건설 등을 내용으로 다음 달 착공한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군은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강구항 연계도로 등 교통망 확충, 강구~울릉간 연안여객선 유치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촉매 삼아 제반여건을 갖추면서 사업영역을 점증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희진 군수는 “강구항 개발은 영덕 성장의 견인차로 절대 포기할 수 없고 어떻게든 추진해야 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며 “향후 해양수산부 연안항 수정계획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서 실리적인 단계적 사업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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