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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비면 옥녀봉 장승제 통해 풍년과 지역주민 안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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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3.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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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옥녀봉 장승제 개최)
영양군 수비면에서 제19회 옥녀봉 장승제를 올리고 있다./제공=영양군청
경북 영양군 수비애향회는 지난 17일 수비면 본신리에 위치한 옥녀당에서 면단위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옥녀봉 장승제’를 올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인 장승제를 계승·발전시키고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지역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역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올해로 제19회째를 맞이하는 옥녀봉 장승제를 매년 음력 2월 1일 올리고 있다.

옥녀봉 장승제는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로 장승제례를 올리며 엄숙한 분위기속에 차분히 진행되었고 장승제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마련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옥녀당 장승은 영양군과 울진군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수비면을 지키는 수호신은 물론 지역경계표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조선중엽 황씨성을 가진 영해부사인 딸인 옥녀의 무덤과 옥녀당이 있다.

김상배 수비애향회장은 “옥녀당에는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어 장승제례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옥녀봉 장승제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전승·보전되길 기원하며 옥녀당 장승은 수비면민의 안녕과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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