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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년 지질공원 위에 피는 수달래’ 청송주왕산수달래축제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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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4.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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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주왕산수달래축제 28~29일 개최
세계적인 지질명소 배경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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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수달래축제에서 수달래 꽃잎 띄우기를 하고 있다./제공=청송군
청송사람들은 매년 5월이면 진(晋)나라의 후예 주왕(周王)의 피가 흘렀던 그 계곡(주방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는 수달래꽃을 따 계곡물에 띄워 보낸다. 진홍빛의 꽃이 지역 만방에 전파돼 주왕의 넋을 기리고, 주왕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켜주길 바라는 청송사람들의 마음이다.

경북 청송군 제32회 주왕산수달래축제에서 펼쳐지는 ‘수달래꽃잎 띄우기’는 지역에서 유래된 전통행사로, 군은 특색 있는 스토리를 담아 청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25일 청송군에 따르면 오는 28~29일 2일간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억만년 지질공원 위에 피는 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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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 지난해 주왕산수달래축제에서 수달래 제례를 올리고 있다./제공=청송군
28일 수달래제례를 시작으로 수달래 꽃잎 띄우기, 문화예술공연, 관광객 대상 즉석 노래자랑, 전국 수달래꽃줄엮기경연대회, 수달래와 차의 만남, 떡나눔 행사, 시낭송과 음악마당, 다문화 음식 체험, 국제슬로시티 홍보 및 체험, 자연사랑 친환경 체험, 떡 메치기 체험, 청송세계지질공원 홍보 및 체험, 청송백자 전시, 주왕산 전국 스케치 대회, 전국 주왕산 어린이 사생대회, 수달래 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송군 대표사찰 대전사는 청송군 축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기간 중 축제장 체험부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문화재 관람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왕산 수달래
주왕산국립공원을 물들인 수달래/아시아투데이DB
또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골라 노는 재미 가득한 청송 캠핑축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00여팀의 캠핑객이 참여해 수달래축제를 함께 즐긴다.

세계유교문화재단과 안동MBC가 공동 주관해 라디오 방송을 나침반 삼아 주왕산을 탐방하는 ‘라디엔티어링’도 축제 참여자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라디오 청취자에게는 축제장의 현장감을 전달하는 중계역할을 해주게 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그간 임업인종합연수원, 대명리조트 오픈,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등 숙박여건과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 많은 관광객이 청송을 방문하고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청송을 찾은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방문객이 만족하고 기억에 남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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