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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년도 예산 1조700억 편성…살림살이 3년 연속 1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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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11. 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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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국비지원으로 복원하는 임청각./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본예산 1조원을 훌쩍 넘기며 살림살이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4.9%(500억원) 증가한 총 1조700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9662억원으로 올해보다 7.6%인 684억원이 늘었고 반면 특별회계는 1038억원으로 15.1%인 184억원이 감소했다.

특별회계 감소는 환경부에서 하수도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관련 특별회계 감소로 이어졌다.

또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69억원 정도 늘었고 지방교부세 200억원, 국·도비보조금 404억원이 늘었다. 순세계잉여금도 11억원이 증가해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684억원이 늘어났다.

주요분야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498억원, 문화 및 관광 1527억원, 환경보호 449억원, 사회복지 2722억원, 농림해양수산 1317억원, 산업·중소기업 295억원, 수송 및 교통 47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693억원 등이다.

내년도 예산에서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사회복지분야가 단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3대문화권사업 사업과 임청각 복원 등 국비지원이 늘어나면서 문화관광분야가 뒤를 잇고 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도 지난해보다 72억원이 증가하는 등 예산규모와 함께 분야별 예산도 커졌다.

시의 예산규모가 매년 커질 수 있었던 것은 91종에 이르는 지방교부세 산정기준에 대한 철저한 지표관리로 전국 최상위의 지방교부세 확보를 들 수 있다.

또 권영세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도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등을 찾아다니며 끊임없이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국·도비 증액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에서는 공약사항과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사업과 함께 작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주는 ‘민생해결 100대 과제’ 예산도 반영됐다.

낙동강변 에어건 설치와 다중집합장소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비롯해 버스승강장 비바람 가림막 제작, 임대농기계 배달, 청소년을 위한 특별무료공연, 시내버스 노선도 설치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들이다.

권혁서 시 기획예산실장은 “내년도 예산도 건전재정 구조를 갖추기 위해 행사성 보조금을 일괄 10% 삭감하고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가성비 높은 알뜰 재정을 위해 고심에 고심을 더해서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또 “앞으로도 국가정책 기조에 맞는 다양한 사업발굴과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경북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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