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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동시에 따르면 유네스코가 인정한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2곳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는 우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며 선현들이 현창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도 가지고 있는 안동은 322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등재 여부가 결정되며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도 내후년을 목표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에서 유산들이 많은 이유는 지방화의 세계화를 지향하면서 안동만의 우수한 문화를 집중적으로 발굴 육성한 결과다.
그 나라의 역사 속에서 찬란하게 발전해온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유네스코 도시마다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어 미래의 먹거리는 문화라는 전제하에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시장경제권 속에서는 지역문화와 결합한 상품이야말로 세계인들이 공감하는 초일류상품으로 세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안동을 대표하는 유산을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려 안동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21세기 세방화시대의 주역으로 발판을 삼는다.
시에서는 한국의 미소 하회탈이 최초로 만들어진 곳 하회마을이 8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2010년 7월 31일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물돌이동 하회마을은 발길 닿는 곳마다 전통의 아름다움이 물씬 배어나는 곳으로 수백 년의 세월이 깃든 160여 채의 기와집과 200여 채의 초가가 보존되면서 아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이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고 극찬한 한국의 대표적 역사마을이다.
마을을 중심으로 둘러싸인 화산, 원지산, 남산과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마을을 감싸 듯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과 부용대, 만송정은 짜 맞춘 듯 하나의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해 자연스럽게 탄성을 자아낸다.
올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봉정사는 최고의 목조건물인 극락전과 대웅전을 보유한 천년고찰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이름을 올려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봉정사는 탁월한 건축적 가치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한국 불교의 문명이 살아있는 곳이며 화엄종을 개창한 의상 스님의 인본주의적 사유를 펼쳐내면서 역사성에 있어서도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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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책판은 718종에 이르는 그 질과 양이 서로 다르지만 수록된 내용은 유학적 이념에 따라 ‘어떻게 하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궁구했던 선현들의 기록으로 출처와 시대가 다른 기록물을 한곳에 모아 등재를 신청한 것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한 사례이며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컬렉션’을 중시하는 현재의 시책에도 부합된다.
유교문화의 본산인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내년도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의 서원’은 생명과 평화,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선비들의 교육적 이상을 실천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연과 함께 일체된 듯 건축미를 뽐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학자인 퇴계 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이 고스란히 묻어난 건축미에 서원에 한 발을 내딛는 순간 누구나 숙연해질 수 밖에 없는 곳이다.
내년에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 등재대상인 서원은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해서 도동서원(달성), 남계서원(함양), 소수서원(영주), 옥산서원(경주), 필암서원(장성), 무성서원(정읍), 돈암서원(논산) 등 9개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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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를 위시한 한국의 탈춤이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다면 안동은 세계탈문화의 중심이 되고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창립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등재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해 유산등재의 전략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또 유산 등재의 국내외적 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 12개 단체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국가간 공동등재를 위한 ‘대상국 정부간 회의’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한 뒤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우리 안동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유산까지 3대 카테고리를 모두 보유한 최초의 도시가 될 것이며 모두가 주목하는 세계의 문화 속에 안동문화가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