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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 브랜드’사업 추진...체계적 혈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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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5. 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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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송아지 브랜드 일반 송아지보다 120만원 높은 543만원에 낙찰
전국 지자체 최초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고흥축협 가축시장. 전남 고흥군은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송아지 브랜드사업을 추진한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한·미 등 FTA 체결로 쇠고기 수입증가 및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워진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추진한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에서 생산한 송아지를 선발기준을 통해 면밀히 심사하고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해 고흥의 대표브랜드인 ‘유자골 고흥한우’ 명성을 끌어올려 지역 내 한우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킨다.

선발기준은 암소의 경우 고등등록우, 유전능력 상위 30% 이상 개체, 후대 성적(육질1++, 도체중 450kg 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중 선형심사 79점 이상인 암소가 대상이며 송아지는 친자확인, 혈통등록, 발육상태 확인, 질병 유무 확인 후 선발된다.

이번 송아지 브랜드사업은 총 사업비 9억원(국비3억4500만원, 군비5억5500만원)을 들여 추진되며 우량 암소(혈통등록우 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고흥축협에서 대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은 가축개량(선형·능력검사), 전산 D/B 구축, 유전자 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송아지브랜드 관리 등으로 한우 송아지브랜드 선발은 축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혈통등록된 암소 중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우량 암소를 선발, 고능력 정액 공급, 생산된 송아지 친자확인 등을 거쳐 최종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로 경매시장을 통해 공급하는 체계다.

한편 최근 열린 한우 송아지브랜드 첫 전자경매 시장에는 브랜드송아지 57마리가 출품돼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송아지 가격보다 120만원 높은 최고가 543만원에 낙찰되는 등 경매시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전국 최고의 한우 등록율과 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한우를 집중 개량해 고능력 축군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생산된 우량 송아지는 브랜드화 하는 등 유자골 고흥한우 명품화를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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