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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출하앞둔 전복양식장 돌며 ‘전복’훔친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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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7. 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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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한달여 동안 새벽시간대 노려 출하앞둔 양식장 대상
3~5년생 전복 6400만원 상당 절도 혐의
완도해경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청사전경.
출하를 앞둔 전복양식장에서 6400여만원 상당의 전복을 훔친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경 청산도에서 완도항으로 입항하는 S호(150톤, 여객선)에 승선하고 있던 전복절도 용의자 조씨(24)와 조씨(22·여)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고 8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완도군 약산면·신지면 일대 전복 양식업자들이 전복을 도난당했다며 잇따라 피해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5월 15일부터 검거전담반을 편성해 수사를 벌여왔다.

해경은 이들이 소형선박과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잠복과 탐문수사를 통해 범행 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3개월간의 통신수사와 금융계좌 추적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들은 조사과정에서 “일정한 직업이 없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일부분 시인했다. 이들은 훔친 전복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조 완도해경수사과장은 “범행 횟수, 범행 수법 등 확인 결과 범행에 적극 가담한 추가 공범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부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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