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편백숲, 한국전쟁이후 춘원 임종국 선생 사재털어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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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삼림욕을 즐기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축령산 편백숲을 올 여름 피서지로 추천한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축령산은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50~60년생의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상록수들로 이뤄진 1150㏊ 규모의 편백숲은 ‘축령산의 보물’로 불린다.
축령산 편백숲에는 널찍한 임도와 곳곳에 나무데크길이 설치돼 있어 가볍게 걷기에 좋다. 편백숲의 피톤치드는 ‘여름의 불청객’인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들이 기피하는 성분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휴가지로 적합하다.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장 건강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아토피성 피부염, 갱년기 장애, 호흡기 질환을 개선해준다. 축령산의 편백나무는 강원도 소나무보다도 피톤치드를 약 53% 가량 더 내뿜을 정도로, 삼림욕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축령산 편백숲은 한 사람의 손으로 ‘조림’됐다. 축령산은 전국 최대의 조림 성공지로 불린다. ‘조림왕’ 춘원 임종국 선생이 한국전쟁으로 인해 민둥산이 된 축령산에 사재를 털어 20여년 동안 묘목을 심어 가꿨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 축령산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으신다면 올 여름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으신 분들께도 전국 최대의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에 꼭 들러보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