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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고속도로 북부구간, 요금인하 후 통행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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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9. 09. 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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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도로, '일산-퇴계원구간'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이용자 10명 중 4명 이상 "통행료 인하 후 더 자주 이용해"
서울고속도로(주)가 지난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영업소와 온라
서울고속도로(주)가 지난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영업소와 온라인을 통해 이용자 대상 통행료 인하 만족도 조사./제공=서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이용자들은 지난해 통행료 인하 후 평소보다 더 많이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 감소가 인하의 가장 큰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고속도로㈜가 2일 발표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행료 인하 후 더 자주 도로를 왕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조사인원(330명)의 45%(149명)에 달했다.

통행료 인하 후 좋은 점으로 ‘경제적 부담 감소’를 꼽은 비율은 10명 중 6명(61%)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직원 친절도 향상(13%)’과 ‘도로관리 개선(9%)’ ‘도로정체 없음(7%)’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통행료 인하에 대한 만족 여부 설문에는 ‘만족한다’는 비율이 71%였고 ‘잘 모르겠다’와 ‘불만족’에 응답한 수치는 각각 26%, 3%를 차지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 이용 목적으로는 출퇴근과 거래처 방문 등 ‘비즈니스 목적’이 60% 이상의 비중을 보였고 ‘여행’과 ‘가족·친지 방문’이 뒤를 이었다. 도로이용 횟수에서는 주 1회 이상이라는 응답이 57%를 차지했으며 월 1~2회 이용자도 30% 정도를 보였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서울의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총 길이는 128.0km이며 일산IC에서 퇴계원IC까지 36.3km가 북부구간에 해당한다.

남부구간은 국가재정으로 건설했고, 북부구간은 정부의 민간투자 유도 정책에 따라 민자사업으로 2006년 6월 개통됐다. 지난해 3월 사업재구조화 방식을 통해 통행료가 인하돼 남부(판교-일산) 재정도로(도로공사 관리) 대비 1.1배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고속도로 관계자는 “지난해 통행료 인하 후 전후 기간 대비 교통량이 860만대 이상 늘었지만 그에 대비해 도로관리나 서비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조사를 통해 나온 졸음쉼터 등 휴게공간 마련과 교통정보 확대 등 안전사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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