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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굽이굽이 물든 지리산 단풍...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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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0. 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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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3일 지리산 피아골 계곡일원 개최
산홍(山紅) 수홍(水紅) 인홍(人紅)...3가지 붉은 물결 볼거리
지리산 피아골 단풍
지난해 빨갛게 물든 지리산 피아골 단풍 전경.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 계곡마다 아름다운 단풍 향연이 펼쳐진다.

구례군은 ‘산홍(山紅) 수홍(水紅) 인홍(人紅)’이라고 불려 삼홍(三紅)으로 유명한 지리산피아골에서 11월 2~3일 양일간 ‘제43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산도 물도 그대도 단풍이어라!’을 주제로 피아골 단풍공원 주행사장과 단풍길 등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첫날 오전 10시 피아골 표고막터에서 지리산 산신에게 제를 지내는 ‘단풍제례’로 축제의 문을 열고 제례 음식과 막걸리를 참관객과 나눠먹는 음복행사가 열린다.

이어 단풍공원 주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11시부터 지신밟기 농악을 시작으로 단풍음악회와 어울마당 공연이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부터 단풍노래자랑 예선과 이어 4시부터 노래자랑 본선 및 캠프파이어가 진행된다. 단풍길 힐링 트레킹 구간에서는 통기타 등 버스킹이 펼쳐진다.

피아골 계곡은 섬진강 지류로 은어가 거슬러 올라오고 있는데 이색 체험행사로 은어잡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첫날 오후 1시30분과 다음 날 오후 1시, 2시30분 등 총 3회 진행한다. 계곡 대신 행사장 내 설치된 수족관에서 맨손으로 은어를 정해진 시간 내에 무한정 잡은 후 즉석에서 구이, 튀김 등으로 먹을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7000원으로 축제추진위원회에 사전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 농촌추수체험, 단풍두부만들기, 소원리본달기 등 추억에 남을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또 국보 승탑으로 유명한 연곡사는 축제기간 무료 개방되며 산사 국화전시와 음악공연 열려 가을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축제장 구간인 평도마을에서부터 연곡사 주차장까지 단풍길은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자가용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서기찬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리산 10경중의 하나인 피아골단풍은 붉은 단풍이 으뜸”이라며 “구례에서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를 즐기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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