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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한국당 김해시의원 등 8명은 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홍철 (재선) 의원이 읍·면·동별 찾아가는 의정 보고회에서 지역구민들에게 전국체육대회 국비확보내용을 사실과 동떨어지게 부풀려 발표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을 의식한 사전 표심 작전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게 했다”고 비판했다.
엄 의원은 “민 의원이 지난달 9일 활천동 의정 보고회를 통해 지역구민에게 2023년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국비확보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전체 예산 2000억원 가운데 40%는 국비이고 25%는 도비, 나머지 35%는 시비라며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엄 의원은 이에 대한 반박 근거자료로 전국체전추진단에 질의해 회신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엄 의원은 “전국체전추진단이 보내온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예산은 1778억원으로 이중 국비는 13.3%(236억원), 도비는 30%(533억원), 나머지 56.7%(1009억원)는 김해시민들의 혈세가 투입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 의원은 “민 의원이 지역구민들에게 의정 보고회를 통해 전국체육대회 예산 중 65%를 국·도비로 확보해 마치 김해시민들의 부담은 적다고 공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유포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엄 의원은 “민 의원이 지역의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소중한 국비를 마치 표를 얻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선심성 예산으로 착각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한국당 경남도당과 김해갑 당원협의회는 민홍철 의원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홍철 의원은 “전국체전유치는 김해시 체육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이번에 의정 보고회에서 밝힌 전체 맥락은 예산 절감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