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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의료인력 보호에 국가지원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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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3. 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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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한라병원 방문
29일 제주한라병원을 찾아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주인 원희룡 제주지사. /제공=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의료인은 국가재난에서 국민을 살리는 ‘의병(醫兵)’”이라며 “방역체계의 핵심인 의료인력 보호에 국가의 지원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료인력이 감염되면 국가방역체계가 치명적으로 무너진다”며 “특히 방역복 확보와 자급에 국가 역량이 집중되어야 하고, 도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지난달 29일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제주시 제주보건소와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이 동시에 가동되고 있는 제주한라병원을 방문해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보건의료진을 격려했다.

현장방문을 통해 선별진료소와 국민안심병원 운영 및 진료 현황, 방역물품 공급 상황과 선별·검체 채취·대기 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제주시 보건소는 임시 가건물 통한 검사자 동선 철저 분리, 플라스틱 분리막으로 차단한 검체채취, 이동식 엑스레이 갖춘 선별진료 등 시설과 인력을 갖추어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전화상담 역시 추가인력 투입을 통해 원활히 수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민철 제주시 제주보건소장은 “인적·물적 자원은 지원에 따라 아직까지 문제는 없지만, 주문한 발열감지카메라가 수급사정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고 사정을 전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발열감지카메라 수급을 포함해 인력과 장비, 물품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는 한편, “명확한 역할 지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한라병원을 찾은 원희룡 지사는 “병원 실외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동선분리와 진료공간 운영으로 많은 대상자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해 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의료물품은 자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물량이 늘 부족하다”며 “특히 방역복을 비롯한 마스크와 고글 등 의료물품 지원이 매우 시급”하다고 의료물품 수급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 “의료진들이 감염되면 방역체계 자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의료시설과 의료인력에게 최우선으로 방역물픔이 지급되어야 한다”며 “의료물품이 차질없이 보급되도록 도에서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보건의료진들의 정신과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면 의료에 대한 도민들의 만족도나 신뢰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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