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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마케팅’ 선보이는 자동차업계, 코로나19 여파에 패러다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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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민 기자

승인 : 2020. 03. 13. 14:31

사진-BMW 코리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채널 ‘’ 오픈 (1)
BMW 샵 온라인./제공 = BMW그룹코리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이 자동차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고가 제품인 만큼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계약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업체들은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달 신차 XM3 사전계약을 시작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온라인 청약 채널을 구축했다. 온라인 사전계약율은 21.3%에 달한다. 네이버와 함께 진행한 온라인 사전계약 이벤트는 XM3 마이크로사이트에서 계약하고 네이버페이로 청약금 10만원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르노삼성은 사전 계약자에게 휴대폰 거치대, 네이버페이 포인트, 보험 혜택 등을 제공했다.

수입차업체들은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BMW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에디션 모델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픈 당시 뉴1시리즈와 뉴 X6 퍼스트 에디션을 각각 100대, 50대 한정으로 선보인바 있다. 특히 X6 퍼스트 에디션은 출시 이틀만에 완판됐다. 지난달에는 ‘M5 컴페티션 35주년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BMW는 매달 한정판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프 역시 홈페이지에 비대면 구매 전용 채널을 오픈하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상담, 시승 신청, 계약서 작성, 차량 딜리버리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달 비대면 구매를 통해 계약 및 출고시 최대 149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비대면 온라인 금융 계약 플랫폼인 ‘브이-클릭’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소비자가 앱에서 자동차 할부나 리스 계약 시 필요한 금융 심사 신청부터 차량 계약까지 온라인 프로세스로 빠르고 쉽게 완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 이후 계약이 이뤄지는 형태로 판매가 진행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방문율이 떨어지면서 언택트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업체는 시승차를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탁송해주기도 한다. 쌍용차의 경우 온라인으로 사전 상담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자동차 판매 방식이 기존 오프라인 대면 구매에서 온라인 비대면 구매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업계에서 나왔던 얘기”라며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마케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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