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훈 신명산업 과장, 산업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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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6일 오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0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30명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을 전수하고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을 수여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임왕택 대표는 오픈핸즈㈜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 장애인 일자리 발굴 노력을 통해 40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전체 장애인 노동자 중 중증장애인 비율 45%, 여성장애인 비율 3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단순직무 위주의 장애인 일자리에서 탈피해 모회사인 삼성SDS 업무 특성에 맞는 정보기술(IT) 직무 위주의 일자리를 발굴함으로써 모범적인 장애인 고용모형을 제시했다. 그 결과 IT 솔루션·소프트웨어 테스트, 정보보안·점검(모니터링) 등의 직무에 전체 직원의 55%가량을 차지하는 장애인 노동자 122명이 근무하고 있다.
산업포장 수상자인 심상훈 과장은 중증 청각 장애인이자 신명산업㈜의 창립 구성원으로서 사원으로 입사해 현재 한 공정의 책임을 맡은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가구 제작과 기술 개발에 몰두해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심상훈 과장은 15세 때부터 서울농학교를 다니며 목공 실력을 키웠고, 신명산업 입사 후에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가구제작, 목공예, 자전거조립 등의 분야에서 3차례나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 중증 지적장애를 가졌음에도 근면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장애인 노동자 최초로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던 천사요양병원 이대훈 사원과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채권서류 발급, 사내 물류기반(인프라) 관리 등 장애인 적합 신규직무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을 채용했던 김창권 부회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올해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제정되고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30주년이 된 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