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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숨어있던 강소기업들 ‘코로나19’로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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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08.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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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고생하며 내공쌓아, 첨단 방역 수행 중
[사진2] (주)오텍 _ 음압구급차
오텍이 개발한 ‘한국형 음압특수구급차’의 모습. 이 차량은 음압시스템이 설계돼있어 호흡기 병원체가 구급차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은 격벽으로 완전히 분리돼 의료진의 2차 감염 가능성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될수록 주목 받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내공을 다져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간 쌓아온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이들은 의료 선진국들도 하지 못했던 첨단 방역을 묵묵히 수행하는 중이다. 코로나19의 기세가 거세질수록 이들 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보다 288명 늘어난 총 1만6346을 기록했다. 다시금 유행이 될 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에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아이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압특수구급차’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감염자의 접촉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압구급차는 차내 음압시스템이 설계돼있어 호흡기 병원체가 구급차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은 격벽으로 완전히 분리돼 의료진의 2차 감염 가능성도 낮춘 차량을 뜻한다.

오텍은 2016년 계열사 내 공조 전문회사인 캐리어에어컨의 기술을 융합해 ‘한국형 음압특수구급차’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오텍의 ‘음압특수구급차’는 전국에 30여 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계약 수량 146대 중 50여대는 전국 보건소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는 방역품에 대한 예산을 총 301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전국 지자체도 추가로 편성 중인 만큼 음압특수구급차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텍 관계자는 “국내에서 200여 대에 가까운 물량이 계약되는 등 금년 3분기까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라며 “국내 주문부터 납품을 완료한 이후 해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 부품 생산·물류 전문기업인 한국터치스크린도 열화상 카메라의 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다후아 테크놀로지와 ‘클라웰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 국내 독점 영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는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한 AI 기술을 활용, 안면 인식 및 체열기술과 한국 환경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정밀한 안면 인식을 통해 발열자 감지에 따른 출입문 개폐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본 10만명까지 출입자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실내 어디서든 작동 가능한 자율주행 방역로봇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 수출을 준비 중이다. 자율주행 방역로봇은 지정된 공간을 주행하며, 사람을 만나면 방역 대상 주위를 자동으로 회전하며 소독하는 기능을 갖췄다.

테라사이언스는 “자율주행 방역로봇이 상용화 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제약받고 있는 실내 공공시설 이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테라사이언스는 신체와 옷에 붙어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애주는 ‘이동형 공간 방역기’와 ‘물체 표면 살균제’도 출시한 바 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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