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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시니어들이 ‘오팔 세대’라는 이름으로 소비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오팔 세대는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은퇴 이후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즐기며 노년을 보내는 이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있으면 바로 소비하며, IT 문화와 제품을 받아들이는 데에도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체들도 오팔세대를 겨냥한 가전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커피 머신이다. 믹스 커피를 선호하던 5060 세대였지만, 커피 전문점이 증가하고 누구나 원두커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서 이들은 커피 머신 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라의 전자동 커피머신의 최근 3달(2~4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533%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제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어려움 없이 커피 머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오팔 세대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의 대표 커피머신인 ENA8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원터치로 기기를 자동 세척해주는 시스템이 탑재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유라는 오팔세대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7~8월, 전자동 커피머신을 최대 15%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는 사전 주문(프리오더)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드롱기의 제품들 역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커피 머신을 표방하고 있다.
드롱기는 출시될 예정인 프리마돈나 XS 제품 사전 주문 시, VIP 클럽 기간을 1년 더 추가로 연장하는 혜택과 원두 3종과 글라스 컬렉션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원두는 2019년 국제 아로마스터 챔피언십에서 1등을 수상한 에이쓰리바우트 김사원 로스터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오피모,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3종이다. 프로모션은 드롱기 컨셉스토어(강남점, 부산점)에서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경희이지라이프는 마시기 간편한 원두커피를 목표로 ‘4way 커피머신’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네스프레소·돌체구스토·ESE 파드커피·분쇄커피 등 총 4종의 커피 타입을 캡슐홀더로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9월16일까지 이벤트를 통해 매일 30대 한정으로 18만원 상당의 4way 커피머신을 53% 할인된 8만90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캡슐홀더 및 파드커피 팩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프리미엄 이미지에 대중화에 따른 쉬운 조작법 도입, 코로나19 등으로 커피머신은 오팔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들 역시 자신들만의 컨텐츠와 마케팅을 내세워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