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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전문가 강계웅...LG하우시스는 체질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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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09.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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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주택 및 분양 공백에 ‘B2C 사업 강화’결단, 기대↑
수익 낼 수 있다면 다양한 업종 및 기업들과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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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업체들이 B2C(기업 대 개인)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개인이 진행하는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이 활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LG하우시스는 가장 적극적으로 B2C 채널을 확대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진행된 굵직한 프로젝트들 전부 ‘B2C 강화’에 맞춰졌을 정도다. 소비자·B2C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강계웅 대표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 삶 속으로 파고드는 LG하우시스…왜?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년전 27조5000억원이었던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0년 41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B2C 시장의 판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

LG하우시스도 B2C 채널 확대로 신규주택 및 분양 공백을 메꾸는 중이다. 2011년 20% 중반 대에 머물렀던 이 회사의 B2C 매출 비중은 최근 35%까지 확대됐다.

B2C 비중을 높이기 위한 작업들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중이다.<그래픽 참조>

지난해 11월 회사는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지인(Z:IN)’에 LG를 결합한 ‘LG지인’으로 변경하는 결단을 내렸다. 기존 브랜드명에 LG 브랜드의 신뢰도를 더해 B2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다른 업종과의 협업도 중요한 변화로 꼽힌다. LG하우시스는 이마트-일렉트로마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등 유통업체들이 선보인 대형 가전 전문마트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의 입점을 추진한 바 있다.

7월에는 ‘LG Z:IN 스퀘어(LG 지인 스퀘어)’를 디지털 언택트(비대면) 체험까지 가능한 고객 중심의 인테리어 전시장으로 변화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일룸과 함께 협업 전시 공간인 ‘일룸·LG 지인 모델하우스 쇼룸’을 선보인 바 있다. 이곳은 일룸의 가구와 LG하우시스의 창호,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중문 등의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 공간 패키지 상품 개발부터 유통, 판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기업들과 폭넓은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계웅 대표의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강계웅 대표를 향한 조직 안팎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그가 취임한 이후 직접적인 소비자 공략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금성사에 입사한 강 대표는 임원이 된 후 소비자·B2C 분야를 본격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이에 2012년 12월 당시 매출이 부진했던 하이프라자 대표를 맡아 가전 유통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키워낸 바 있다. 2016년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을 맡아 회사의 매출을 대폭 성장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소비자와 연결되는 분야에서 확실한 업적을 쌓아 온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강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자재 분야서 새로운 실험에 나선 모양새”라며 “회사의 체질개선 및 수익성 확보 성패가 강 대표 취임 후 진행해왔던 작업들을 통해 결정될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강계웅 대표 프로필

1988년 금성사 입사
2010년 LG전자 한국경영관리팀 상무
2012년 하이프라자 대표이사 상무
2016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상무) 겸 하이프라자 대표이사
2017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전무)
2019년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부사장)
2020년 LG하우시스 대표이사(CEO)(현)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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