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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 보유재산 전년보다 4천억 증가…기숙사 수용률은 22%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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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10. 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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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0월 대학정보 공시 분석 결과' 발표
대학_기본재산_현황
자료=교육부
올해 전국 4년제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재산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4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대학 법인의 수익용 재산은 300억원가량 줄었다.

또한 전국 4년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도 전년보다 늘었지만 기숙사비를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비율이 60%를 넘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발표한 ‘2020년 10월 대학정보 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년제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00억원 늘었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71.4%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수도권 대학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79.3%, 비수도권 대학은 60.2%로 각각 전년대비 1.9%포인트, 2.2%포인트씩 올랐다.

반면 사립 전문대학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조9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00억원 줄어 대조를 보였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도 전년대비 2.5포인트 하락한 82.4%로 나타났다.

4년제 사립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소폭 상승했다. 재학생 수 대비 수용가능 인원 비율을 나타내는 기숙사 수용률은 22.4%로 전년에 비해 0.2%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국공립대학의 경우 26.7%로 사립대학(21.0%)보다 5.7%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 대학은 25.5%로 수도권 대학(18.2%)보다 7.3%포인트 높았다.

기숙사비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47곳으로 전체의 18.4%에 그쳤다. 여기에 현금분할납부 가능 기숙사는 77개(30.1%),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57개(61.3%)였다.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카드납부와 현금분할납부 제도를 모두 실시하는 곳은 25곳으로 9.8%에 불과했다.

한편, 4년제 사립대학의 올해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강사의 2학기 강의 담당 비율은 21.3%로 같은 기간 4.0%포인트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사립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7.8%로 국공립 대학(63.2%)보다 4.6%포인트 높았으며, 비수도권 대학은 69.7%로 수도권 대학(62.0%)보다 7.7%포인트 높았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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