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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전략 바꾼 코웨이 “화력전으로 이슈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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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1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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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인수 1년…'혁신'제품 연달아 출시
렌털 기본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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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웨이가 글로벌 환경가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의지를 담은 ‘신규 기업 이미지통합(CI)’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코웨이는 대주주인 넷마블과의 브랜드 이미지 통합을 이루는 동시에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CI변경과 함께 코웨이의 제품 홍보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정수기는 출시와 함께 온라인 론칭쇼(10월 15일)-TV광고(10월 19일)-체험단 운영(10월 21일)-임직원 품평회(10월 22일)-홈쇼핑 공개(10월 23일)-할인 행사(10월 28일)등을 진행했다. 정수기 상품이 제품 출시 후 통상적으로 2~3개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배 이상이다.

짧은 기간 동안 수많은 화력을 쏟아 부은 만큼 이슈를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출시 후 한 달이 안 돼 정확한 판매량이 나오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급증한 만큼 판매도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콘 정수기는 넷마블에 인수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 나온 코웨이 최대 기대작이다. 스스로 “주방에 필요한 선진기술과 혁신을 제품 한대에 담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3분기 코웨이 해외 매출은 46.7% 증가했지만 국내 매출의 경우 코로나19와 서비스 조직의 파업 등으로 5.1% 감소한 바 있다. 아이콘 정수기는 회사 실적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치고 올라오는 국내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등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봉을 맡은 셈이다.

특히 이 제품은 넷마블과 통합 후 신규 CI가 적용된 첫 제품이기도 하다. 통합 후 코웨이는 모든 제품과 디자인은 물론 대부분의 작업에 ‘혁신’을 이식 중이다. 즉 넷마블과의 시너지가 발휘됐는지 여부가 이 제품 판매에서 결정되는 만큼 그만큼 화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다.

최근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깨끗한 물과 공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경영 철학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대표가 강조한 ‘물’분야를 아이콘 정수기가 담당했다면 ‘공기’는 지난 9일 출시한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가 담당한다. 이 제품 역시 초반 프로모션은 물론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유튜브 및 온라인 광고를 통해 젊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인식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신규 렌털 시 매월 2000원의 렌털료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기존 코웨이 제품을 2대 이상 렌털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요금제와 중복 적용해 최대 8%까지 추가할인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에 인수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양사의 시너지를 확인하려는 시장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코웨이는 렌털의 기본 상품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의 강력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너지 창출은 물론 판매량 증가까지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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