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나사(NASA)가 개발한 제품이 우리 집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116010010380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11. 17.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첨단기술로 무장해 시장 평정
"최고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
[이미지자료] 컬비 ‘어벨리어2 에코(Avalir 2 ECO)’
나사의 기술이 적용된 컬비의 어벨리어2 에코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에 제품에 활용하는 기업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비슷한 규모의 업체들이 경쟁하다보니 어정쩡한 기술로는 경쟁자를 앞서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에서 인정받은 기술을 차용한 반면, 아예 새로운 광물을 개발해 주방용품 소재로 활용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진공 공기청정기 브랜드 컬비는 컬비(KIRBY)는 나사의 루이스연구센터(the NASA Lewis Research Center)와 기술협약을 통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루이스 센터는 로켓연료의 연소, 엔진 소음과 배기량, 화학전지 로켓추진장치, 터보제트엔진 등을 연구 중이다.

컬비와 루이스 센터의 대표적인 협업 결과물이 바로 진공청소기의 날개다.

제트엔진이 7000회에서 8000회 회전하는 반면, 컬비의 진공청소기의 날개는 2배 이상인 1분에 약 1만8000회 회전한다. 빠른 회전은 더 많은 하중을 날개에 가할 수밖에 없다. 컬비의 기술은 이전보다 3~4배 더욱 강하게 제작되는 동시에 75%의 소음 감소까지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비 관계자는 “나사와의 협력은 단단한 바닥이나 카페트에 숨어있는 먼지를 제거하는 능력, 즉 청소력(청소기의 흡입력)에서 최적의 노즐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통해 강력하고 조용한 청소기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1) 컬트프로 멀티블렌더 에디션
WMF의 컬트프로 멀티블렌더 에디션
독일 주방용품 업체 WMF는 자연에서 온 석영, 장석 등 30여개 이상의 천연 미네랄과 특수 강철이 일체형으로 결합해 만들어진 특별한 소재를 활용 중이다. 신소재 퓨전테크는 1300도의 고온에서 천연 미네랄 원재료를 녹인 뒤 강철 몸체에 입히고, 860도 고온에서 또 한번의 열처리를 통해 미네랄과 강철 몸체가 하나의 소재로 결합되는 공정 과정을 거친다.

무엇보다 이 회사는 크로마간이라는 소재를 주방용품에 최초로 적용했다. 크로마간이란 ‘18/10’ 스테인리스 스틸로, 18%의 크롬과 10% 의 니켈, 그리고 72%의 강철로 이루어져 은에 가장 가까운 질감을 낸다. 부식이 없고 산(acid)에 강하며 장기간 사용해도 광택과 그 형태가 유지된다. 자주 사용해도 새 것과 같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특별한 재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일랜드 브랜드 노바이러스는 4000볼트 고압을 플라즈마 코일에 가해 오로라와 같은 전자이온필드를 형성, 공기 중 유해균의 DNA를 파괴하는 공기살균기를 출시했다. 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와 달리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파괴해 살균된 공기를 배출하는 원리다.

이 회사 역시 나사의 테스트를 거쳤고, 현재 국내 1200여대의 119구급차와 650여곳의 의료기관 및 다중시설에서 공식 공기살균기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등급의 기관과 국가적 차원의 장치를 만드는 것은 회사 뿐 아니라 인류에게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이에 수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연구소와 제품 개발에 나서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