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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학급당 학생수 20명 시대 조속히 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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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11. 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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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시도교육청 등에 긴급제안 입장문 발표
[포토] 조희연 '강서구 다수 학교 등교 다음 주로 연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송의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일 것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17일 오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등교수업 시 교실 내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이며, 원격수업 상황에서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라며

조 교육감은 학급당 적정 학생수 감축을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수업 내실화를 위해서도 교사 1인당 학생수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교육감은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가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며 조속히 이뤄야 할 국정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조 교육감이 인용한 지난 9월 발표 ‘OECD 교육지표 2020’(기준연도 2018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OECD 평균에 근접해 가고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OECD 평균인 21.1명과 중학교 23.3명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로 언급됐다. 조 교육감은 “언제라도 등교가 중지되거나 등교·온라인수업이 일상화될 수 있는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방역의 핵심인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와 원활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개개인의 소질과 특성을 최대한 발현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돼야 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적성에 맞는 교육적 배려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인 교육 단위인 교실 즉 학급에서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모든 교육 주체가 모여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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