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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시험 준비상황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수능 응시자를 일반수험생, 격리수험생, 확진수험생으로 분리하고 시험장별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과 거점병원,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한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총 49만3433명의 수험생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날 오전까지 확보된 시험실은 총 1만1291곳으로 지난해보다 1만291개(49%) 늘었다.
특히 자가격리 수험생의 수능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13개 시험장에 583개 시험실이 마련됐다. 이는 3775명의 자가격리 수험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전국의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서 최대 205명까지 확진 수험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1일)까지 확인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수는 37명이며,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격리 수험생은 4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시도교육청, 지자체, 현장관리반의 집계 결과 확진 수험생 37명 중 35명은 거점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으며 나머지 2명은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미응시 의사를 밝힌 26명을 제외한 404명의 격리 수험생도 수능시험을 치른다. 이들 중 268명은 자차로, 119명은 지방자치단체 차량이나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이동지원 방식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시험장 배정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시험장이 결정되는 대로 이동지원 방식을 정해 시험응시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날부터 질병관리청, 소방청,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수능 당일 발열 등 특이사항이 발생한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수능 응시자임을 밝히고 시도교육청 담당자 안내에 따라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 차관은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오늘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며 “수험생의 진단검사, 역학조사 결과를 철저히 확인해 확진 및 격리수험생의 분리배정과 시험장 이송을 신속하게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