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것은 ‘핫팩’이 아니다, 기업의 ‘젊은 이미지’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208010005336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12. 09.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편의점과 협업 나서는 보일러 업계…기대 효과는?
GettyImages-jv113309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편의점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다. 세끼 식사, 커피와 간식 타임까지 책임지는 것은 물론 퇴근 후 장보기까지도 가능하다. 지난해 편의점 개수는 4만7000개를 넘어섰다. 인구 1200여명 당 1개 수준이다. 편의점이 가장 활성화 된 국가인 일본의 경우 인구 2300명 당 1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편의점 산업은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이에 편의점을 마케팅 통로로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보일러 업계가 대표적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일러 브랜드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이달 초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패키지에 귀뚜라미보일러와 귀뚜라미 캐릭터를 활용해 ‘보일러처럼 따뜻한 핫팩’이란 점을 강조했다. 부모님 세대의 향수는 물론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편의점은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장소인 만큼 거대한 광고판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 “보일러 기업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귀뚜라미는 새로운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을 내년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협업 역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어필하기 용이한 생필품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경동나비엔 역시 편의점 브랜드 CU와 함께 동절기를 맞아 협업을 통한 방한용품을 지난 10월 출시했다. 총 6종의 핫팩에는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실내온도조절기 디자인이 적용됐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기업 방향성은 유지하면서, 생활가전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자 하는 변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회사가 출시한 핫팩 역시 생활환경기업으로 변화를 젊은층에 좀 더 어필하기 위해 진행됐다. 반응이 좋았던 만큼 경동나비엔 역시 추후 장갑·귀마개·마스크 등의 방한용품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보일러-편의점 간 협업은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 받는다. 편의점 업계는 겨울철 대표 품목인 핫팩에 시각적 재미를 덧입힐 수 있어 판매량 상승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일러 업계는 젊은 층에 자신들의 이미지를 광고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KakaoTalk_20201208_100906765
귀뚜라미 관계자가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출시한 ‘귀뚜라미보일러 핫팩’을 홍보하고 있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