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샘 “부엌의 영광이여, 다시 한 번 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105010002088

글자크기

닫기

최성록 기자

승인 : 2021. 01. 06.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주력 무기 ‘부엌’으로 사상 최대 매출 노려
고가 브랜드 안착 중, 프리미엄 서비스 지속
Print
한샘이 부엌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2017년 2조62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한샘의 연매출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조9284억, 1조6983억으로 위축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에는 2조원 돌파는 물론 사상 최대 매출까지 기대되고 있다. 실적을 이끌고 있는 것은 부엌 사업이다. 한샘의 매출은 부엌·인테리어·특판(B2B)·기타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부엌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장 자신 있는 분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셈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샘의 2020년 1~3분기 부엌에서의 매출은 63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시 무려 24.6%가 상승한 수치다.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 중이지만 특히 부엌이 눈에 띄는 이유는 매출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엌에서 한샘은 1986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 시장 1위 점유율’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실적을 회복한 지난해 한샘의 행보를 보면 부엌서 각별히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키친바흐의 강화다.

키친바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제품을 표방한 한샘의 대표 부엌 상품이다. 최고 5000만원대의 가격임에도 연 5000여 세트가 판매될 정도다. 내부서는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급화 이미지를 위해 한샘은 키친바흐 전 제품이 슈퍼 E0등급의 자재와 친환경 도료, 무독성 수성접착제 등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친환경과 내구성을 더욱 강화한 키친바흐 ‘무늬목 도어’ 4종을 새로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B/S(사전 점검)과 10년 무상 품질보증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첫 번째 키친바흐 전문매장인 키친바흐 논현점을 개관하기도 했다. 매장에서는 전문 디자이너가 1대 1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이너는 한샘 부엌 디자이너 중 상담 및 설계 능력을 인정받고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렇게 키친바흐에 공을 들이는 만큼 사업을 이끄는 김덕신 전무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무는 그동안 키친바흐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고가 브랜드 이미지 구축, 패키지 판매 및 점유율 확장,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을 통한 유통 다각화 등에 힘을 쏟았다. 올해 실적을 유지는 물론 성장을 위해 기존 전략을 뛰어넘는 주 무기가 요구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샘은 지난해 상생과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한샘 키친&바스 전문관 롯데마트 광교점’을 개관했다. 주요 상권에 대규모 매장을 마련하기 어려운 대리점들의 사정을 감안해 본사가 매장을 임대하고 제품 전시장을 만들어 6~7곳의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부엌과 욕실 전문 ‘키친&바스’ 전문매장 역시 지난해 인천 스퀘어원에 문을 열었다. 스퀘어원 연수점은 3D 설계 서비스인 ‘홈플래너’와 ‘VR컨텐츠’ 등 IT 기술을 접목한 상담 및 시공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성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