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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의, 올해 도·소매업체 체감경기 호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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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21. 01. 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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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70'
지난해 3분기 연속 상승세 보여
경제흐름전망은 '악화' 전망
경기 고양상공회의소가  고양시 기업경기 실적추정 및 전망 지
경기 고양상공회의소가 고양시 기업경기 실적추정 및 전망 지수 추이(종합지수)/제공=고양상공회의소
경기 고양지역 도·소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상공회의소는 최근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1분기 전망치가 제조업에서 ‘83’, 도·소매업에서 ‘54’로 나타나며 종합지수는 ‘70’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동일한 수치로서 경기가 호전됐음을 의미하는 100과는 거리가 다소 있으나 지난해 3분기(59), 4분기(65) 보다는 상승해 코로나19 직전 수준으로 BSI가 서서히 회복돼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변종 바이러스 확산 문제나 국내 백신 계약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는 점 등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점이 상존해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고양상의는 설명했다.

또 올해 경제 흐름 전망에 대해 기업들은 ‘다소 악화(30%)’, ‘다소 호전(29%)’, ‘매우 악화(20%)’, ‘지난해와 비슷(19%)’ 등으로 답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그동안 지연되거나 보류됐던 해외 계약 건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이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을 통한 거래처의 다변화와 새로운 투자, 계약 등으로 활로를 뚫었다고 답한 기업들도 있었다.

반면 부정적이거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답한 기업들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며, 국제 경기 동반 하락과 국내시장의 구매 욕구 저하가 계속될 것이라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 체감 온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식·음료품, 섬유, 의복 등 소비재 제조업부터 기계와 장비, 중공업 분야는 그동안 억제가 한계에 온 만큼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평균 전망치가 83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소매 업종은 여전히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있다는 현장 체감 지수로 인해 54의 낮은 전망치가 나와 업종별 온도 차이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냐는 질문에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 미수립 기업이 약 84%로 이유로는 ‘코로나 등 현안대응으로 사업계획 수립 지연’이 50%, ‘시장전망 불투명으로 매출목표, 사업전략 수립 차질’이 38.3%, ‘신규사업 추진 여부 검토 지연’이 8.3%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한 신규채용 계획 역시 부정적인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답변이 44.6%로였으며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32.4%, ‘지난해보다 늘릴 것’이라는 기업은 전체의 23%에 그쳤다.

고양상의 관계자는 “경기지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대내외 불확실성과 코로나 극복에 대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직접적인 지원과 규제 혁신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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