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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도주 줄당기기 명맥은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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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 기자

승인 : 2021. 03.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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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줄당기기 명맥 계속 이어가다
이승율 청도군수(중앙)가 10일 화양읍사무소 뒷편에서 도주줄당기기 줄제작 연습 현장을 방문해 전승보존회원 20여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청도군
도주줄당기기 명맥 계속 이어가다 (4)
이승율 청도군수(왼쪽)가 10일 화양읍사무소 뒷편에서 도주줄당기기 줄제작 연습 현장을 방문해 전승보존회원 20여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 도주줄당기기 전승보존회원 20여명이 10일 무형문화재 전승보전을 위한 줄제작 연습을 진행했다.

청도 도주줄당기기는 정월대보름 행사시 격년으로 2000명의 군민들이 동·서군으로 나눠 길이 80m, 두께 50㎝의 줄을 당겨 승부를 가리는 민속놀이다. 이 때 사용되는 줄은 3만여단의 볏집과 새끼줄 30타래다.

전승보존회는 올해 조류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각종 재난 상황으로 도주줄당기기 행사가 취소되자 자체적으로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존을 위해 행사 시 제작하는 줄 규모의 1/10 수준으로 축소해 제작 연습을 했다.

이날 이승율 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줄 제작 방법과 과정을 살펴보고 각종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무형문화재 전승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존회원들을 격려했다.

이 군순는 “내년에는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할 수 있는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휘 도주줄당기기 전승보존회장은 “2년마다 치러지는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돼 회원들의 줄 제작 기량 향상을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오늘 연습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주 줄당기기는 화양읍에서 조선 정조때부터 시작된 민속놀이다. 2016년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돼 풍년 농사와 군민 화합을 상징하는 놀이로 전승되고 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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