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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박철완 손 들어준 법원…주총서 ‘배당안’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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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1. 03. 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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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과 박철완 금호석유 상무.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조카 박철완 상무의 손을 들어줬다. 박 상무의 주주제안을 오는 26일 개최될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 이사회가 배제한 박 상무의 ‘고배당 안건’도 함께 주총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10일 박 상무가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낸 주총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박 상무가 제안한 의안을 오는 26일 주총 의안으로 상정하고, 주총 2주 전까지 의안 내용을 주주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이에 금호석화는 정정공시를 통해 박 상무 측 배당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앞서 금호석화 이사회는 지난 9일 보통주 1주당 4200원(대주주 4000원), 우선주 1주당 4250원의 현금배당안을 결의했다. 박 상무의 안건(보통주 1만원, 우선주 1만1050원)은 이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오는 26일 주주 표대결을 통해 금호석화(박 회장) 측과 박 상무 측 의 배당안 중 하나가 가결될 전망이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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