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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인근 북서편 2만 2300㎡ 일대에 사업비 9억 5600만원을 들여 탐방로를 포함한 잔디광장과 산책로를 조성한다.
신라왕경특별법의 하나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경주시의 중·장기 문화재 정비계획에 따라 추진한다.
계획안은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혀 놓은 형상의 길이 65m 탐방로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황룡사지 발굴 당시 출토된 석재와 와편 조각을 넣어 만든 ‘철망 블록’으로 이를 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탐방로에는 영산홍, 자산홍, 백철쭉 등 관 목류를 심어 아름다운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사업은 5월에 착공해 12월에 완공한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황룡사지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는 이른바 ‘황룡사 출토유물 전시관’으로의 역할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 사적분과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황룡사 역사문화관과 함께 발굴 당시 출토된 석재와 와편을 전시할 야외 공간으로 경관이 더욱 개선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룡사 9층 목탑은 643년(신라 선덕여왕 12년)에 만들어진 건축물로 1238년(고려 고종 25년) 몽고 침입 당시 불에 타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