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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5월 1일부터 입국 후 도착 당일 PCR 검사를 받으며 지정 호텔에서 격리해야 하는 ‘테스트&고(Test & Go)’ 제도를 폐지한다. 태국 정부는 올해 관광수입 1조5000억바트(54조9750억원)를 목표로 하며 “세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였던 태국의 관광경쟁력 1위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지난 22일 쁘라윳 짠오차 총리 주재로 입국 규제 완화안을 수용했다. 테스트&고 제도가 폐지되고 입국자들에게 요구하던 의료보험 보장액 한도도 기존 2만달러(2487만원)에서 1만달러로 완화했다. 유타삭 수파손 태국관광청장은 최근 완화안에 대한 설명에서 “입국시 PCR 검사가 폐지됐고 입국자들에게 스스로 신속 항원 검사를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의무 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인만큼 음성 결과를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사전 입국허가 개념인 타일랜드패스 제도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타이랜드패스 신규 신청은 중지하고 2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힌 당국은 “백신 접종 현황 및 보험 확인을 위해 여전히 필요한 제도다. 절차는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는 타일랜드패스 신청과 함께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의료보험 보장액 1만달러 이상의 보험만 있다면 자유로운 태국 여행이 가능해진다.
태국 당국은 이번 완화조치로 올해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도 1000만명의 관광객으로부터 최소 5000억바트(18조3250억원)의 관광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타삭 청장은 “완화조치가 잠재적인 해외 관광객들이 다른 곳보다도 태국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미 완화된 입국 규정을 시행한 다른 국가에게 빼앗긴 관광 경쟁력 1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코로나19 전 2019년 관광수익 3조바트의 절반인 1조 5000억바트를 올해 목표로 설정한 당국은 비수기를 대비한 내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을 다음달 초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입국정책 완화로 무지갯빛 전망을 하고 있는 정부와 달리 관광업계는 타일랜드 패스 유지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행 일주일 전에는 신청해야 하는 타일랜드 패스가 관광객들에게는 여전히 번거로운 골칫거리란 것이다. 마리사 수코손 눈박디 태국호텔협회(THA) 회장은 “가장 번거로운 타일랜드패스가 6월까지는 폐지돼야 한다”며 “탑승 전에 백신 접종 증명서와 보험 정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논의하는 것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