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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어린이 말씀’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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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5. 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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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_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랩핑11
교보생명 허금주 전무(뒷줄 맨오른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뒷줄 가운데)과 고두심 나눔대사(뒷줄 맨왼쪽), 송일국 홍보대사(뒷줄 오른쪽 두번째), 채정안 ‘아이들의 목소리’ 캠페인홍보대사,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100주년 래핑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옥 외벽에 ‘어린이가 사회에 하고 싶은 말씀’을 초대형으로 래핑(Wrapping)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말씀’이란 단어가 붙은 것은 어린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래핑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획했다.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며 존중하고, 앞선 세대로서 어른의 역할을 주문하기 위해서다.

래핑은 가로 48m, 세로 20m로 농구장 두 개를 합한 면적보다 크다. 여기에는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문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 가장 하고싶은 말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정된 것이다. 응답자의 60%가량은 “공부만 강요하기 보다 꿈을 펼칠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래핑 디자인은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어린이와, 어린이 목소리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인 어른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 가수, 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을 그려 그 가치를 전하도록 했다.

교보생명이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활동에 적극 나서는 건 60년 넘게 이어온 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의 철학, 소신과 맞닿아있다. 신 창립자는 ‘교육은 국가발전의 원천이자 민족의 미래’라고 밝히며 교육을 중시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역시 뜻을 계승해 ‘사람 중심 이해관계자 경영철학’과 ‘청소년 육성 철학’이라는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린이가 직접 만들고 심사해 뽑은 말씀을 사회적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회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어린이날은 소파 방정환 선생이 1923년 5월 1일로 정했고, 1945년 광복 이후에는 같은 달 5일로 날짜가 바뀌어 이어져오고 있다.

어린이는 사전적 의미로 보면 대개 4,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를 가리키거나 어린아이에게 격식을 갖춰 이르는 말을 뜻한다. 이 단어 속에는 어린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존대의 의미가 담겨 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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