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식량안보 우려.. 러시아 흑해 봉쇄 해제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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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간 RBC지는 크렘린궁 성명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과 2시간 10여분간 진행된 정상 전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비일관적이고 준비되지 않은 태도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의 대화 채널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마리우폴 해방과 지난달 26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합의한 아조프스탈 제철소 내 민간인 대피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돈바스 도시 또는 마을을 대상으로 한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범죄에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 면서 “이러한 잔학 행위를 중지하기 위해 서방국가들이 키이우 당국에 적절한 영향을 미치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마리우폴 아조프스탈 제철소 내 민간인 대피와 전투행위의 중단을 촉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세계적 식량안보 문제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세계 식량안보를 초래할 위험이 있기에 우크라이나 식량자원 수출에 대한 러시아의 흑해 무역로 봉쇄 해제를 위해 유능한 국제기구와 협력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2014년 크림 사태로 대변되는 우크라이나 및 나토의 동진 문제로 러시아와의 갈등이 심화될 당시 전통적으로 중재역할을 해온 프랑스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월 초 러·우 정상을 모두 만나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 4월 초 마크롱 대통령은 프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휴전 후 러시아 군대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안보 보증국이 되겠다고 밝힌 바있다.
이후 푸틴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우 평화회담의 결과에 대해 상당한 중요한 돌파구를 달성했다고 평가한 바 있어 마크롱 대통령의 휴전 중재안이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