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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지통신은 최근 접촉이 잦아진 모테기 간사장, 아베 전 총리, 아소 전 부총재의 동향을 다루며 이 같이 보도했다. 통신은 “여름(7월)에 있을 참의원 선거에 대한 대응으로 3명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특히 아소 전 부총재와 모테기 간사장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야당 와해공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그 배경에는 포스트 기시다에 대한 각자의 목적이 합쳐진 합작품이었다”고 분석했다.
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간사장과 아소 전 부총재는 야당 와해를 노리고 국민민주당에 접근을 했고, 야당 내에 거대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수장과 접촉하는 등 활발한 물밑작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연립후보 추천이 불발되면서, 야당 단일 후보는 참의원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10명에 불과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달에도 회동을 자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정치권 분석에 따르면 기시다 정권의 당내 결정권은 사실상 모테기 간사장과 아소 전 부총재가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그런 만큼 이들의 회합은 앞으로도 정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신은 차기 총재 후보로서 늘 이름이 오르내리는 모테기 간사장을 통제하고 싶은 아소 전 부총재와 약한 당내 지지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거물 아소 전 부총재를 등에 업고 싶은 모테기 간사장, 당내 최대파벌 수장이 된 아베 전 총리까지 한배에 타며 ‘극우회동’이 빈번하게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자민당 내 한 관계자는 “아소 전 부총재는 여태까지도 총리의 키퍼슨이 되는 것을 전략으로 삼아 움직여 왔다”며 “이번에는 그 타겟이 모테기 간사장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테기 간사장은 그간 총리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당내 지지기반이 약해 한 번도 공식 출마를 한 적이 없었다”며 “아소 전 부총재와 아베 전 총리의 지지를 얻어 다음 총재선거에 나서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민당 내에서는 이 같은 극우인사들의 잦은 회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극우인사들이 똘똘 뭉쳐 방위비 증액이나 야당 와해 등의 독선적인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한 역풍이 있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통신은 연립여당인 공명당과의 성향 차이나 자민당 내의 중립 성향의 의원들이 “당 간부들이 너무 한쪽에 치우쳐 있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