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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과 SCK컴퍼니와 G마켓글로벌의 연결 편입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 분기 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7조3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8% 증가했다. 3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 기록 경신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2%가 줄어든 344억원이다. SCK컴퍼니와 G마켓글로벌의 인수에 따른 PPA 상각비 400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058억원으로 전년 대비해 689%나 증가했다. 지난해 크래프톤에 매각한 이마트 성수점 매각이익 80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 봐도 영업이익은 좋지 않다. 주요 사업부문인 할인점의 이익도 전년 1분기 대비해 168억원이 감소했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도 76억원이 줄어든 15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문점 사업은 그동안 계속돼온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전략의 결과로 올 1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연결 자회사인 쓱닷컴 역시 외형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수익성은 저조하다. 쓱닷컴의 올 1분기 매출은 42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5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26억원이 더 커졌다. 온라인 시장에서 성장의 중요한 지표로 여기고 있는 거래액은 23% 증가한 1조5586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쓱닷컴 거래액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수수료 매출 증가를 비롯해 비용증가가 예상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는 주가에도 즉각 반영됐다. 1분기 실적 발표일인 12일 이마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2.78% 떨어진 12만2500원을 기록했다. 올초만 해도 15만원대였던 이마트의 주가는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19% 정도 떨어졌다.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마트 측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올 연결 매출 목표액 29조6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물류와 시스템에 7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10개 매장을 리뉴얼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