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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순이익 3조510억…전년比 820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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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5. 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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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200억원 줄어들었다. 특히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 희비가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국내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10억원(21.2%) 감소했다.

생보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3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555억원(45.2%) 줄었다.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악화된데 이어 금융자산처분이익 및 배당수익 감소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6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5억원(25.4%) 증가했다. 금융자산처분이익 감소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악화됐으나 코로나19 로 인한 손해율 하락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1분기 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는 총 50조870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5조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8698억원(10.3%) 감소했다.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은 소폭 증가했으나 저축성 보험과 변액보험이 크게 줄어들면서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5조7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477억원(5.1%) 증가했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이 각각 5.4%, 3.0%, 6.7% 등 고르게 늘었을 뿐 아니라 퇴직연금(5.5%) 이 증가해 원수보험료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보험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91%, 9.8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7%포인트, 1.3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생보사 실적 악화 등으로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며 코로나19 및 금리 상승 등으로 보장성 초회보험료 감소 등 향후 수익원이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에 따라 재무건전성이 열악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자본조달 비용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 제고 및 리스크관리에 철저히 해야한다”며 “수익 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 중심으로 상시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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