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서 폭탄테러…“1명 사망·9명 부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601010000013

글자크기

닫기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2. 06. 01. 06: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000_9xq22j
미얀마 양곤 쉐다곤 파고다의 전경(기사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제공=AFP·연합
31일(현지시간) 미얀마 최대도시인 양곤시의 번화가에서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경찰과 군정이 밝혔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민선 정부를 축출한 이후 군부와 반군부 세력이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AFP통신은 31일 현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오후 3시 20분께 양곤 시내 번화가의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사진에는 도로에 핏자국과 함께 바닥에 누워있는 부상자들을 돌보는 행인들의 모습이 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 소식통은 “폭발 현장 근처에서 불발 수류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정에 따르면 이날 폭발로 3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후 사망했고 9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양곤 폭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 시인한 단체는 아직 없다. 하지만 군정은 이번 폭발에 사용된 폭탄이 “사제 폭탄으로 시민방위군(PDF)의 소행”이라 주장하고 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정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꾸려진 시민방위군은 군부에 부역하는 관리나 기관을 공격하기도 한다. 미얀마 전국 곳곳에서 군정 관리·정보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제거되기도 한다. 대부분이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마을이나 도시의 관료·기관이 목표가 되기도 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민주세력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산하 민간무장세력인 시민방위군의 소행이란 군부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NUG 국방부는 이날 폭발에 대해 “우리는 민간인을 겨냥한 이런 테러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