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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중계기로 쓰인 휴대전화 단말기 126개를 차량에 싣고 돌아다니며 발신 번호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조직원들이 건 전화의 번호는 국내에서 개통한 유심(USIM)칩 삽입 휴대전화 단말기를 거치면 국내 010 번호로 수신자에게 표시됐다.
A씨 등은 중계기를 이용해 피해자 45명에게 11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중계기 장비공급과 운영자 모집을 담당한 팀과 대포 유심칩 명의자를 모집하는 팀을 별도로 꾸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유심칩을 판매한 60여명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에 대해 이용정지를 요청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의 원천 차단을 위해 중계기 단속, 대포 유심칩 개통에 대한 단속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