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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다운 곳, 친근하게 소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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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6. 15. 05:51

'파친코' 김민하·가상인간 삼남매·디자이너 김리을·팝아트 작가 홍원표 등 참여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추진…"청와대 신규 거점으로 활용"
[포토] 최응천-김민하, 우리문화유산 화이팅!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배우 김민하가 1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2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현우 기자
“합천 해인사를 처음으로 가봤는데 고요하면서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 팔만대장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영광이었죠.”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김민하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2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해인사 여행 영상을 촬영한 경험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김민하가 해인사를 방문해 대장경판 등을 둘러보는 여행 영상은 올 하반기에 공개되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김민하는 “K-콘텐츠와 한국 문화가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문화유산과 역사적 아름다움을 널리 퍼트릴 수 있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올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참 만남 참 문화유산’을 슬로건으로 한다.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콘텐츠실 김기상 실장은 “슬로건은 ‘참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통해 참된 가치를 발견하고 참만남을 이루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쉽고 재미있는 문화유산이 되도록 하겠다. 해외엔 널리, 국내엔 더 가깝게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첫선을 보인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한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10개 방문 코스가 운영되며, 방문 거점은 모두 75개다. 코스 중 하나인 ‘왕가의 길’에 지난달 10일 개방된 청와대가 거점으로 추가됐다. 경복궁 후원 권역이었던 청와대는 캠페인을 소개하는 주요 장소로 활용된다.

이날 청와대 개방 이후 첫 행사로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린 데 이어 8월 광복절에는 본관 앞 대정원에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10월에는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색다른 전시가 관람객과 만난다.


가상인간 삼남매 호 곤 해일
가상인간 삼남매 호, 곤, 해일./제공=문화재청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알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1만 명에 달하는 가상인간 삼남매 호, 곤, 해일이 ‘왕가의 길’ 중 수원 화성, ‘관동풍류의 길’ 중 강릉 선교장, ‘천년 정신의 길’ 중 안동 하회마을, ‘서원의 길’ 중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한 영상이 27일 타임스스퀘어 전광판과 온라인 등을 통해 공개된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는 삼남매를 찾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11월에는 제페토에 남원 광한루원이 등장한다.

문화유산과 한복을 결합한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코리아 인 패션’은 디자이너 김리을과 함께한다. 그는 방탄소년단, 지코 등이 입은 한복 정장을 만든 바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김리을 작품을 촬영한 영상은 10월 일본 도쿄에서 송출된다.

또 팝아트 작가 홍원표가 완성한 귀여운 캐릭터 ‘바라바빠’가 캠페인 기획상품에 사용된다. 이날 10개 방문 코스와 바라바빠를 함께 담은 작품을 공개한 홍원표는 “가장 한국다운 장소를 친근하게 소개했다”며 “문화유산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맞물려 다채로운 대면 행사도 이어진다. ‘방문자 여권’을 배포하고, 필름 카메라와 매트 등으로 구성된 ‘방문자 키트’를 제공한다. 9월에는 ‘관동풍류의 길’에서 바다열차를 활용한 행사를 열고, 10월에는 도쿄에서 주일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한다.

인천공항에서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와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홍보관이 12월부터 운영되고, 세계유산축전·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도 9∼11월에 각지에서 개최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가상인간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고 콘텐츠와 방문지도 확장했다”며 “우리 문화유산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에 희망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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