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은 3월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209.4%로 전분기말 대비 36.8%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보사는 208.8%로 전분기말 대비 45.6%포인트 하락했고 손보사는 210.5%로 20.9% 포인트 떨어졌다.
RBC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보험업법상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가용자본이 3월말 14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조3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하면서 기타포괄손익누계약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요구자본은 3월말 6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6000억원 줄었다. 이는 보유보험료 증가로 보험위험액이 증가한 반면, 운용 자산을 줄어들어 신용 및 시장 위험액이 함께 줄었기 때문이다.
생보사 중에선 DGB생명의 RBC비율이 작년말 223.6%에서 올 3월말 84.6%로 크게 하락했고, 손보사 중에선 캐롯손보가 같은 기간 389.4%에서 252.3%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감원은 3월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규제비율인 100%을 상회하고 있다며 현재 금리 상승에 따른 RBC비율 완충방안 시행시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상당 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의 RBC비율 하락을 막기 위해 6월 결산부터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제도(LAT) 잉여액 40%를 매도가능채권 평가손실 한도 내에서 가용자본에 가산하는 방안을 허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