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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AFP통신은 구조대원과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2일 양곤 시내에서 발생한 폭발로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와소 대보름날'로 법정 공휴일이었던 지난 12일 양곤 시내에서는 쇼핑몰 부근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폭발로 인해 근처에 있던 시민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구조대원은 AFP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기저기 부상자들이 쓰러져 있었고 길가에는 핏자국이 있었다"며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단체는 없다.
양곤 시내에서 폭탄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31일에도 양곤 도심의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폭탄이 터지며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있는 미얀마 군부는 당시 폭탄 테러가 반(反)정부 단체의 테러라 주장했다. 군부에 맞서고 있는 국민통합정부(NUG)는 이에 대해 배후에 군부가 있다고 반박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군부와 NUG 산하 무장조직 시민방위군(PDF) 등이 충돌하며 곳곳에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PDF도 군부와 군정에 협력하는 단체나 개인을 상대로 암살 등 무력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무력진압과 고문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시민 2081명이 사망했고 1만4600여명이 체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