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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리뉴얼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리뉴얼 후 매출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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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2. 07. 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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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남성해외패션관과 바-vert
롯데백화점 본점이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한 리뉴얼 전략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사진 위는 남성해외패션관, 아래 사진은 여성해외패션관. 리뉴얼 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배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진행 중인 리뉴얼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해외패션, 컨템포러리 등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한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 1주년이 된 '남성해외패션관'의 1년간(2021년 7월~2022년 6월)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디올' 남성 전문 매장까지 입점하면서 31개 브랜드로 리뉴얼을 마무리한 지난 3월부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신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새로 문을 연 여성해외패션관도 마찬가지다. 지난 17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기존에 2∼4층에 분산돼있던 여성 패션 브랜드를 층별 콘셉트에 맞게 재정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화한 덕분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 '골프관', 올 5월 '니치 퍼퓸관'을 리뉴얼하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구성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절제된 우아함'을 콘셉트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가문에 참여했다. 특히 기존의 개방형 매장과 달리 각 브랜드를 독립된 공간의 박스형 매장으로 구현해 고급스러움과 프라이빗함을 더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는 주차장 및 우수고객 라운지 등의 고객 편의 시설도 지속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범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단순 유통 시설을 넘어 우리나라 백화점의 과거이자 현재인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미래"라면서 "남은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에 걸맞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최고급 백화점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점은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오프라인의 강점을 최대화한 이색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6월 본점 에비뉴엘 9층에 오픈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명동'은 오픈 이후 매주말 티켓 매진을 기록하는 등 SNS에서 인증샷 명소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외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죽기 전 꼭 마셔야하는 커피로 꼽힌 '보난자 커피', 독립 서적부터 LP음악, 작품 전시, 유명 블랜딩 커피 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도 본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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