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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신용판매 증가로 순이익 ‘순항’…하반기 내실 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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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7. 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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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개인 회원 1년만에 40만명 늘어 이용액도 증가
대출자산 줄면서 연체율도 안정권
자산포트폴리오 신용판매 비중 중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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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올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 금액의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카드 대출 자산이 줄어든 대신 개인 신용판매 이용액이 늘면서 영업수익에 힘을 보탰다. 삼성카드의 개인 회원수는 1년만에 40만명 늘어났을 뿐 아니라 1인당 이용금액도 100만원을 넘어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 상반기 31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올 상반기 1조9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영업수익 중 신용판매 수익이 지난해보다 1040억원 증가한 1조250억원을 기록했다. 장기카드대출은 소폭 늘었으나 단기카드대출은 전년대비 9.7% 줄었다.

삼성카드의 올 상반기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작년 6월 신용판매 비중은 65.7%, 카드론 비중은 23.5%였는데 올 상반기에 신용판매는 70%로 늘고 카드론은 22%로 줄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효과로 카드론을 줄이고 신용판매 이용액을 늘려 순이익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올 2분기 기준 30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삼성카드의 개인 이용회원이 늘면서 이용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카드의 이용가능 회원수 규모는 총 1133만2000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40만명 늘어났다. 1인당 신용카드 이용금액도 지난해 94만4000원에서 올 2분기 106만원으로 12만원 넘게 증가했다.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올 상반기 삼성카드의 신규연체율은 0.4%로 1분기(0.9%)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6%로 매분기 낮아지는 추세다. 연체잔고 또한 6월 기준 169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6월보다 5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연체율 인하는 1분기 신규 연체율의 기저효과 탓이다. 통상 1분기는 다른 달보다 일수가 적은 2월이 포함돼 대금 납부를 할 수 있는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연체율 상승 현상을 보인다. 여기에 소상공인 금융지원대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카드 결제금액의 상환이 잘 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와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해 대손충당금으로 전년 대비 7.6% 많은 1967억원을 쌓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저수익 자산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우량회원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겠다"며 "취약 차주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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