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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에서 규모 7.1 강진…수도 마닐라에서도 진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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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2. 07. 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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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아브라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이후 파손된 건물의 모습./사진=아브라주 페이스북
27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SGS는 이날 오전 8시 43분께 루손섬의 아브라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해 병원과 건물이 부분적으로 파손되거나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주의 한 병원 관계자는 지진으로 건물 일부가 부분적으로 무너져 사람들이 대피했지만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SGS는 지진의 진앙은 아브라주의 돌로레스에서 동남쪽으로11㎞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아브라주 지진학 기관 책임자는 "대규모 지진으로 강한 여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루손섬 북부 일로코스수르주의 한 주의원도 현지 라디오방송에 "지진이 30초 이상 지속됐고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곳이지만 마닐라에서도 다수의 시민들이 진동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수도권 전철 운행을 중단해 출근길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상원 의회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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