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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선수별 간담회 거쳐 오후 의총…비대위 논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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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2. 08. 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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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비대위 전환에 있어 당헌·당규에 맞춰 갈 수 있도록 의견 수렴 절차 거칠 것”
[포토] 굳은 표정으로 원내대표실 들어서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역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굳은 표정으로 원내대표실에 들어서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1일 최고위원 간담회와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관련해 릴레이 논의에 나선다. 간담회 후엔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일정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최고위원 중 일정이 가능한 이들이 모여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진행했고, 오전 11시부터는 초선 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재선 의원, 오후 2시 30분부터는 3선 이상의 중진 의원별로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 수렴 절차를 가질 것이라고 양 원내대변인은 설명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당이 비상 상황임을 인식하고 비대위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신속하게, 당헌·당규에 맞춰 잘 갈 수 있도록 의원들과 의견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전환 요건이 '최고위원 전원사퇴'인지 '4명 사퇴'인지에 대해서는 "사무국에서 여러 상황을 검토하는 중이고, 검토해서 내용이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 후 원내대표직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직무대행을 사퇴하겠다고 한 것은 법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치적인 선언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원내대표직은 유지하면서 직무대행직은 내려놓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까지 포함해 최고위원 사퇴와 맞물려 전체를 비상상황으로 봐야 하지 않겠나를 선수별 간담회와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위원들이 연이어 사퇴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결국 당대표 직무대행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당내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비대위 체제 전환과 관련된 논의가 잇달아 열리는 만큼 당내 의견이 비대위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에 모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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