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땐 세계 7번째 달 탐사국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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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는 이날 오전 발사대 기립을 마치고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발사 당일 기상 상황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누리와 발사체 관련 모든 시스템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 발사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다면 2030년 이후 발사가 예정된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자기장 및 방사선과 같은 달 주변 환경을 연구, 우주인터넷 기술을 검증하는 등의 주요 6가지 과학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중 세계적 국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이 세계 최초로 진행된다.
현재 발사장 탑재체 조립시설에서는 항우연 연구진과 국내 협력 업체 관계자 등 20명이 남아 다누리의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초 다누리가 미국에 도착한 후 지금까지 발사장에서 다누리 발사를 위한 점검과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다누리가 발사되는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기지는 미국 내에서 지구 적도와 가장 가까운 발사장이다. 적도에 가까울수록 지구 자전 속도를 더 잘 이용할 수 있어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팰컨9은 발사 성공률이 98.8%에 달하는 신뢰성 있는 발사체"라며 "다누리가 발사체에 분리된 후 달 전이궤적에 진입하면 자체 비행이 시작되는데, 우리 기술력이 집약 된 만큼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도 "미 NASA가 다누리에 섀도캠을 다누리에 실은 것은 우리나라를 우주탐사의 협력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달, 화성 등 심우주 탐사에 있어 미국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