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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유명 베이커리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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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2. 08. 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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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레이어드' 지역 최초로 신세계 센텀시티점 입점
빵 구독 고객 일반고객보다 백화점 방문횟수 2배 높아
카페 레이어드 스콘 패키지
신세계백화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 열풍이 불자 유명 빵집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10일 부산 센텀시티점에는 서울 이외의 지역 첫 매장으로 카페레이어드가 오픈한다 .
신세계백화점이 유명 빵집 모시기에 나섰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MZ세대들의 인증샷이 줄을 이으며 제2의 디저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영국식 베이커리 스타일의 '카페레이어드'가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맛 좋은 스콘, 조각 케이크에 감도 높은 유럽풍 인테리어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매일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다. 카페레이어드 센텀시티점은 서울 이외 지역의 첫 매장이다.

강남점은 일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파이로 유명한 '피스피스'의 호박파이를 25일까지 디저트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26일부터 9월8일까지는 한남동 구움과자 전문점 '콘디토리 오븐' 팝업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베이커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식품관 매출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강남점의 경우 식품과 매출의 5분의 1을 디저트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또한 소문난 빵이나 디저트를 먹으러 온 고객이 다른 식품은 물론 생활, 패션 등 다른 매장까지 구매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크다. 디저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의 매장 방문 빈도는 일반 패션이나 명품 브랜드 고객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 백화점 고객 월 평균 백화점 매장 방문은 4회였지만, 업계 최초로 선보인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받는 고객의 방문 횟수는 월 평균 8회로 2배나 높았다.

유명 빵집 유치에 따라 새로운 고객이 백화점을 자주 방문하면서 연관구매까지 이어져 백화점 전체 매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새로운 디저트 브랜드 유치로 백화점에서는 MZ세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올 상반기 디저트 매출 비중을 연령대로 확인한 결과 2030 매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최근 SNS 인증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여느 부문보다 디저트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특징이 있어 항상 새롭고 인기 있는 먹거리를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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